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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기가 어쩌고 하는 내용은 너무 새삼스러워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로드 투 킹덤 (20.04~06) 스쿰빗 스위밍 (20.08~09) 뷰티풀 뷰티풀 (21.02~04) 춤춰 (21.04~05) 여름 쏙 (21.08~09) The Realist는 뷰티풀 뷰티풀 활동 수록곡이다. (여기까지 와서 글을 읽는 사람 중 이 사실을 모를 사람이 몇이나 될는지.) 그래서 시기는 뷰티풀 뷰티풀 + The Realist (210225/210302/210303) 이다. 올해 말을 장식할 신곡 발매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이제야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별 거 없고, 로드 투 킹덤 이후 활동에서 제일 건질만하다 느낀 노래에 대해 급작스레 털어놓고 싶었다. 매우 충동스런 글이라 앞뒤 없는 내용이 될 것 같다고 미리 적어..
주절주절 써놓은 게 두 번이나 날라갔던 바람에 환장한 글. 그리고 지금까지 쓴 글 중 가장 길다. 온앤오프는 19년 4월 말경 처음 알게 됐다. 당시 덕질이 어른의 사정 때문에 매우 무료했으므로 그 무료함을 때우려 이리저리 재밌는 것을 찾다가 정말 우연치 않게 온앤오프의 '사랑하게 될 거야' 뮤비를 보게 된 것이 계기. 결론부터 말하면 단 한 번 이 뮤비를 본 것만으로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정확히는 첨부한 장면이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순간 받은 충격으로 이 노래에 걷잡을 수 없게 빠져들어 지금에 이르렀다. (자세히 얘기하면 글이 하나 나오는 수준이라 짧게 넘어가야 함) 이 이후 과거 온앤오프를 알 수 있었음에도 놓쳤던 몇 번의 주요한 기회를 뒤늦게 두고두고 곱씹으며 황당함에 헛웃음을 치게 되나 트위터..
· 잡담
*드라마타이즈(Dramatize) : 영상의 드라마화. 이 글에서는 뮤직비디오가 드라마로 구성되는 것을 일컫는다. 꽤 자주 말한 주제지만 드라마타이즈로 얻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결론 먼저 내야 진행되는 이야기. 간단하게 세계관 떡밥을 위해서인데, 줄여 말하기에는 쉽게도 장황해지는 얘기라 벌써 골치가 아프다. 드라마타이즈의 의도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요즈음 드라마타이즈는 아이돌 세계관과 연관 없는 케이스가 드물다. 그 수준이 그룹 활동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스케일의 스토리냐, 아니면 앨범 두세 개에 걸쳐 완결되는 프로젝트 스토리 아니면 한 활동에 그치는 단발성이냐 정도의 차이? 즉 아이돌에게 가상의 스토리텔링을 부여하기 위해 뮤직비디오에서 드라마타이즈를 활용하는 것은 무척 흔한 일이 되었다. 단순히 바라보..
엔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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