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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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타이즈(Dramatize) : 영상의 드라마화. 이 글에서는 뮤직비디오가 드라마로 구성되는 것을 일컫는다. 꽤 자주 말한 주제지만 드라마타이즈로 얻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결론 먼저 내야 진행되는 이야기. 간단하게 세계관 떡밥을 위해서인데, 줄여 말하기에는 쉽게도 장황해지는 얘기라 벌써 골치가 아프다. 드라마타이즈의 의도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요즈음 드라마타이즈는 아이돌 세계관과 연관 없는 케이스가 드물다. 그 수준이 그룹 활동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스케일의 스토리냐, 아니면 앨범 두세 개에 걸쳐 완결되는 프로젝트 스토리 아니면 한 활동에 그치는 단발성이냐 정도의 차이? 즉 아이돌에게 가상의 스토리텔링을 부여하기 위해 뮤직비디오에서 드라마타이즈를 활용하는 것은 무척 흔한 일이 되었다. 단순히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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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뒤섞인 글이 될 것 같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나으리란 확신 하에 작성하는 글 1. 좋아하는 거 진짜 어렵다. 무언가를 좋아하지 않은 세월이 손에 꼽을 수 있는 정도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매번 시험당하는 것 같은 상황과 감정에 젖곤 한다. 일방적인 호감일 뿐인데도. 그럴 때마다 이유를 찾는 게 과업인 양 끊임없이 생각하지만 본질적인 심리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는 의문. 2. 아이돌 좋아하며 남들과 겪는 감정이 비슷하지 못하다는 이유, 주로 남들이 웃고 즐기는 판 안에서 남들만큼 즐겁지 않다는 건 고통스러움. 각자의 방법이 있다는 걸 머리로는 알아도 소외되는 기분은 언제든 괴롭다. 그래서 그런 기분이 들 때면 남들의 감정선을 따라가 보려 하는데 결국은 안되니까ㅠㅜ 결국 남들과 다름을 인정해야만..
· 잡담
글 쓸 거리가 없진 않은데 매우 무기력해져서 글을 미룬 게 벌써 한 달이 넘었다! 그나저나 요즘 신인 중에 눈에 띄는 그룹이 없다. 어쩌다 잡덕과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해도 모든 신인과 돌에게 박애적이진 않아서, 특출 난 정도가 아니면 그리 관심을 두지 않는 탓에 다 인상이 흐릿하다. 여기서 글을 쓴다면 이미 어느 정도 활동이 쌓여있는 그룹일 확률이 매우 높을 것 같다. 아이돌계 전망에 대해서 혼자 궁예를 해보는 것도 흥미로운데.. 조금 흥미로울 것 같은 주젯 거리가 잠깐 떠올라도 영 글을 쓸 만큼 의욕적이게 되거나 확 오는 게 없다. 나만의 매너리즘인지 정말 특출 난 그룹이 등장하지 않는 것일지; 전자가 합리적이긴 할 터이다. 글 10개 달성하고 접을 만큼 호락호락한 맘으로 시작한 것도 아니었는데 ..
엔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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